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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정 작가
작가 이희정(b. 1969)의 회화는 점, 선, 면의 축적이 숲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출발합니다. 작가는 자연이 지닌 무수한 색과 기운을 그대로 받아내며, 숲을 하나의 생명적 흐름으로 포착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 〈건너가는 사람〉에서 숲을 건너는 한 사람과 그를 인도하는 사슴의 모습을 통해, 설명되지 않는 곳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의 여정을 그립니다.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숲 속에서, 한 사람은 앞서 걷는 사슴의 생명력과 기운을 따라 스스로의 몸을 맡기듯 고요히 걸음을 옮깁니다. 작가에게 사슴은 신(神)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인간이 스스로 그릴 수 없는 신의 자리를 대신하는 영적인 상징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소리와 흐름 속에서 한 개인의 내면과 영혼이 이동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관람자로 하여금 각자의 ‘길’과 ‘건너감’을 다시 사유하도록 이끕니다.


이희정 작가
작가 이희정(b. 1969)의 회화는 점, 선, 면의 축적이 숲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출발합니다. 작가는 자연이 지닌 무수한 색과 기운을 그대로 받아내며, 숲을 하나의 생명적 흐름으로 포착해 왔습니다. 이번 전시 〈건너가는 사람〉에서 숲을 건너는 한 사람과 그를 인도하는 사슴의 모습을 통해, 설명되지 않는 곳을 향해 나아가는 존재의 여정을 그립니다.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는 숲 속에서, 한 사람은 앞서 걷는 사슴의 생명력과 기운을 따라 스스로의 몸을 맡기듯 고요히 걸음을 옮깁니다. 작가에게 사슴은 신(神)을 상징하는 존재이며, 인간이 스스로 그릴 수 없는 신의 자리를 대신하는 영적인 상징입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소리와 흐름 속에서 한 개인의 내면과 영혼이 이동하는 순간을 담아내며, 관람자로 하여금 각자의 ‘길’과 ‘건너감’을 다시 사유하도록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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