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홍 작가
길 위를 걸으며 장소와 공간을 탐색하고 숨어있는 이야기와 역사를 발견하는 것을 즐겨한다. 의도치 않은 이동과 이주를 반복하며 지역에서 지역, 동네에서 동네를 옮겨가며 자연스럽게 장소의 억양들이 ‘나’에게 스며들었다.

나의 ‘사투리’는 서로 다른 지역의 억양이면서, 적응해야 했던 시간 속 내가 만난 주변의 소리가 녹아든 억양이다. 부모의 이주로 인하여 소극적 이주를 경험하며 준비되지 않은 채 내가 떠나보내야 했던 것, 그 동네에 익숙해져야 했던 시간을 되짚어본다. 동시에 이제는 내가 살던 동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직접 걷고, 해석하고, 읊으며 파편화된 나의 서사를 좇아본다.특히 ‘땅그림’이라 불리는 전통 고지도 안에서의 걷기 방식을 따라 걸어 보며 동시대 문화 풍경을 유랑하고자 한다.

곧은들 I, II 작품은 그림의 양면에 본 것과 감각한 것을 그렸다. 그림의 앞면에 먹을 사용해 바라본 세상을 그리고 뒷면에는 파스텔 같은 건식 재료를 활용해 발에 닿는 흙의 감각처럼 직접 느낀 감각을 표현했다. 얇은 순지를 사용해 먹 뒤로 오묘하게 번지는 파스텔 색감을 만나볼 수 있다.
전지홍 작가
길 위를 걸으며 장소와 공간을 탐색하고 숨어있는 이야기와 역사를 발견하는 것을 즐겨한다. 의도치 않은 이동과 이주를 반복하며 지역에서 지역, 동네에서 동네를 옮겨가며 자연스럽게 장소의 억양들이 ‘나’에게 스며들었다.

나의 ‘사투리’는 서로 다른 지역의 억양이면서, 적응해야 했던 시간 속 내가 만난 주변의 소리가 녹아든 억양이다. 부모의 이주로 인하여 소극적 이주를 경험하며 준비되지 않은 채 내가 떠나보내야 했던 것, 그 동네에 익숙해져야 했던 시간을 되짚어본다. 동시에 이제는 내가 살던 동네, 내가 살고 있는 곳을 직접 걷고, 해석하고, 읊으며 파편화된 나의 서사를 좇아본다.특히 ‘땅그림’이라 불리는 전통 고지도 안에서의 걷기 방식을 따라 걸어 보며 동시대 문화 풍경을 유랑하고자 한다.

곧은들 I, II 작품은 그림의 양면에 본 것과 감각한 것을 그렸다. 그림의 앞면에 먹을 사용해 바라본 세상을 그리고 뒷면에는 파스텔 같은 건식 재료를 활용해 발에 닿는 흙의 감각처럼 직접 느낀 감각을 표현했다. 얇은 순지를 사용해 먹 뒤로 오묘하게 번지는 파스텔 색감을 만나볼 수 있다.


관련 작품

장바구니 담기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찜 리스트 담기

상품이 찜 리스트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 포인트 Color 선택

    컬러 선택시 포인트색이 변경됩니다.
  • 스킨 기본 포인트 컬러
  • Color 직접선택
    • ※ 샘플 사이트에서만 확인 가능한 기능 입니다.
    • ※ 세팅 완료후 제공되는 매뉴얼 확인하여 직접 색상을 변경하실 수 있습니다.
    • ※ 포인트 색상 딜레이(깜빡)는 실제 사이트 적용시 발생되지 않습니다.